“가슴 복원술, 시집 3번도 가겠다고” 서정희 열애설에 결혼 언급 재조명

김명미 2023. 11. 1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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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의 열애설이 보도된 가운데, 최근 그가 결혼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월 13일 스포츠조선은 서정희가 연하의 건축가 A씨와 재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서정희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가슴 복원 수술 사실을 공개하며 결혼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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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방송인 서정희의 열애설이 보도된 가운데, 최근 그가 결혼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월 13일 스포츠조선은 서정희가 연하의 건축가 A씨와 재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정희 딸 서동주도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하고 있다. A씨는 서정희가 지난해 유방암으로 투병할 당시 그를 극진히 간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엔은 사실 확인을 위해 서정희 소속사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정희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가슴 복원 수술 사실을 공개하며 결혼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정희는 지난 달 1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제가 유방암 선고를 받고 전절제를 했다. 내가 왜 이런 걸로 스트레스를 받나. 몸 갖고 촬영할 일도 없고, 이 나이에 (가슴) 없어도 된다고 했다. 그런데 얼마 전에 복원 수술을 했다. 완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정희는 "목욕탕에 갔는데 많은 분들이 모여서 제 가슴에 대해 토론을 했다. 제일 가슴 아픈 게 엄마들 이야기가 '너는 가슴이 제일 예뻤는데 가져갔을 때 마음이 아팠다'고 하더라. 제가 제일 자신 있는 부분이 가슴이었다"고 말했다.

또 서정희는 "복원된 가슴을 보고 눈물이 나면서 만족했다. 수술을 안 했다면 지금쯤 어떻게 됐을까"라며 "확장기 끼고 고통스럽게 이겨냈다. 자신감이 생겼고 방송에 나와 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용기가 다시 생겼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가슴을 보고 너는 두 번이 아니라 세 번 시집가도 되겠다고. 만나면 가슴부터 보여주고 시작해야 할 것 같다"고 농담하며 재건 수술을 꼭 하라고 강조한 딸 서동주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1982년 코미디언 고(故) 서세원과 결혼, 슬하에 딸 서동주와 아들 서동천(미로)을 뒀다. 이후 2015년 합의 이혼했다.

고 서세원은 이혼 후 1년 만에 23세 연하 해금 연주자와 재혼했다. 이후 재혼한 아내, 딸과 함께 캄보디아에서 거주해왔으나 올해 4월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한인병원에서 67세 일기로 사망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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