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 수상…박상현, 2번째 KPGA투어 상금왕(종합)

백승철 기자 2023. 11. 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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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생 함정우(29)가 2018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 6년만에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다만, 최종전을 앞두고 코리안투어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8억원 돌파가 가능했던 박상현과 한승수는 이를 넘어서지 못했다.

그러나 박상현은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당시 코리안투어 역대 최초로 국내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했고, 현재는 51억6,874만2,853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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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최종전 LG시그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제네시스 상금왕을 확정한 박상현 프로, 제네시스 대상을 확정한 함정우 프로. 사진은 2라운드에서 동반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1994년생 함정우(29)가 2018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 6년만에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함정우는 12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서원코스(파71·7,000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최종전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를 적어낸 함정우는 전날보다 한 계단 밀린 공동 4위로 톱10을 추가했다.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함정우에게는 특전으로 보너스 상금 1억원(공식 상금에 포함되지 않음), 제네시스 차량, 투어 시드 5년, 미국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유럽 DP월드투어 시드 1년이 주어진다.



 



국가대표로 뛰었던 함정우는 2018년 코리안투어 신인상을 수상했다. 루키 시즌인 2018년에만 제네시스 10위 밖(22위)이었지만, 이후로는 매년 제네시스 포인트 7위 이내에 진입하는 꾸준함을 보였다.



2019년 SK텔레콤 오픈, 2021년과 2023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이날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렸던 함정우는 최종라운드 10번 홀까지 2타를 줄여 선두 경쟁을 벌였으나,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뒤 파 행진을 이어갔고, 결국 1타 차로 연장전에 나서지 못했다.



 



함정우는 2023시즌 22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11회 진입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6,062.25포인트), 상금순위 3위(6억3,252만3,863원), 톱10 피니시 1위(11회)에 각각 올랐다.



 



박상현(40)은 제네시스 상금 1위 자리를 지켜 상금왕을 확정했다.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과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준우승을 거둔 박상현은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두 토끼를 노렸으나, 최종전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마지막 날 2타를 줄인 박상현은 공동 12위(3언더파 281타)로 마쳤고, 상금 2,113만9,070원을 보태면서 7억8,217만6,100원을 기록해 2위(7억4,590만7,367원) 한승수(미국)를 제쳤다.



박상현은 2018년 상금왕 이후 코리안투어 통산 2번째 상금왕 수상이다.



 



다만, 최종전을 앞두고 코리안투어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8억원 돌파가 가능했던 박상현과 한승수는 이를 넘어서지 못했다. 또한 박상현은 지난해 김영수가 세웠던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7억9,132만324원)에도 모자랐다.



 



그러나 박상현은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당시 코리안투어 역대 최초로 국내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했고, 현재는 51억6,874만2,853원을 모았다.



또한 박상현은 상금왕과 함께 최저타수상(덕춘상)을 확정했다. 올시즌 총 16개 대회에 출전해 평균 69.8269타를 쳤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신인상을 차지한 박성준 프로. 사진제공=KPGA

 



 



이 외에도 박성준(37)이 신인상(명출상)을 차지했다.
    
최영준(21)은 평균 319.479야드를 날려 장타왕에 등극했다.



정확성을 앞세운 주흥철(42)은 페어웨이안착률상(73.7676%), 김홍택(30)은 그린적중률상(75.731%), 이태희는 리커버리율상(66%)을 받는다. 



 



아울러 김민규(22)는 벙커세이브율 1위(74%), 허인회(36)는 평균퍼트수 1위(1.6967개), 박상현은 파브레이크율 1위(24.4048%)와 평균버디율 1위(24.0079%)를 각각 기록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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