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핵 군사 대응 ‘한미 맞춤형 억제전략’ 10년만에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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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점증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문서인 '맞춤형 억제전략'(TDS)을 10년 만에 개정했다.
그러면서 "특히 40년 만에 미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 함이 방한하고 미군 전투부대원들이 국군의날 시가행진에 참여했으며, 미국 (전략폭격기) B-52H가 국내에 최초로 착륙하는 등 우리 국민이 굳건한 한미동맹 위상을 체감했다"며 "양국은 어떠한 어려움도 한미동맹의 이름으로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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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가장 강력한 철통같은 동맹”
한국과 미국이 점증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문서인 ‘맞춤형 억제전략’(TDS)을 10년 만에 개정했다.
다만 TDS는 2급 군사기밀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13일 오전 서울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공동 주관으로 제55차 안보협의회(SCM)를 개최했다.
오전 9시쯤 국방부 연병장에서 의장행사를 하고 오전 9시30분부터 비공개 고위급회담이, 12시15분부터 확대회담이 진행됐다.
신 장관은 “한미가 어제 군사위원회(MCM) 회의에 이어 SCM,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 회의까지 3일에 걸쳐 중요한 일정을 함께하는 것은 한미동맹의 특별함을 보여준다”며 “그 특별함을 보이기 위해 ‘혈맹 타이’를 한 것도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40년 만에 미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 함이 방한하고 미군 전투부대원들이 국군의날 시가행진에 참여했으며, 미국 (전략폭격기) B-52H가 국내에 최초로 착륙하는 등 우리 국민이 굳건한 한미동맹 위상을 체감했다”며 “양국은 어떠한 어려움도 한미동맹의 이름으로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스틴 장관도 “우리 동맹 관계는 어느 때보다 공고하다. 수십년간 양국은 같이해왔으며 안보와 번영을 일궈냈다”며 “우리는 거듭해서 시험받아왔지만, 모든 도전에 잘 대처했고, 가장 강력하고 능력 있으며 상호 운용성이 있는 관계를 맺었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는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 당장에라도 전투에 임할 수 있다는 의미)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략은 철통같이 굳건하다”고 말했다.
이날 고위급회담에는 한국 측에서는 신원식 장관과 김승겸 합참의장·허태근 정책실장·이승범 국제정책관 등 10여명이, 미 측에서는 오스틴 장관과 찰스 브라운 합참 의장·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등 10여명이 각각 참석했다.
한미 국방부는 회의 종료 직후 그 결과를 반영한 ‘SCM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오후 2시40분께 신 장관과 오스틴 장관의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SCM 논의 내용 일부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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