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도 3부에 져, 쉬운 경기 없다”는 클린스만 감독, ‘방심’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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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서는 절대 쉬운 경기가 없다. 다가오는 2차 예선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방심'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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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축구에서는 절대 쉬운 경기가 없다. 다가오는 2차 예선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방심’을 경계했다. 전력차가 뚜렷하게 보이는 경기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변수’를 강조하면서 앞으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FIFA 랭킹 24위)은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첫 실전을 치른다. 오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로프(155위),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79위)과 2연전을 앞두고, 13일 목동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첫 훈련에 돌입한다.
첫 훈련에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0월 A매치 2연전 때 긍정적인 결과를 맞이한 후 이번 소집에 임하게 됐다. 지난달에는 팀으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도 그런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지만, 다가오는 2경기가 쉽지 않을 거라 본다. 지난주에 싱가로프 출장에 가서 전북현대가 싱가포르 팀(라이언 시티)에 지고, 울산현대가 말레이시아 팀(조호르)에 지는 걸 봤다. 또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하부 리그 팀에 져 컵대회서 탈락했다. 이렇듯 축구에는 쉬운 경기가 없다”고 단단한 준비를 강조했다.
첫 골이 터지는 시점을 강조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상대가 수비적으로 내려선다고 해서 우리까지 기다리다가 후반에 리듬을 찾는 건 경기를 어렵게 만든다. 사실 지난 베트남전에서 화가 났던 건 3~4번의 초반 찬스를 마무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회가 왔을 때 분명하게 해야 한다”면서 “싱가포르전도 마찬가지다. 첫 득점이 언제 터지는지가 중요하다. 시작부터 공격적이고 저돌적으로 임하는 정신 상태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했다.
또 경기력이 부쩍 올라온 해외파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손흥민과 황희찬은 각각 토트넘과 울버햄턴에서 매 경기 맹활약 중이다. 김민재와 이강인 역시 말할 것도 없다. 클린스만 감독은 개인의 경기력 향상이, 팀에 좋은 영향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는 “손흥민, 황희찬 등이 몸이 좋다. 정우영도 경기에 출전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강인은 6개월 전과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중요한 건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고, 성장하면 결국 팀 역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다는 의미다. 대표팀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비록 결과를 챙기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치른 A매치서 최고의 경기력은 콜롬비아(2-2 무)전에서 나왔다. 그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상당히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당시 손흥민이 ‘프리롤’을 맡아 멀티골을 작렬했다.
2차 예선을 치른 뒤에는 내년 1월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선다. 한국은 1960년 이후 6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클린스만 감독도 ‘목표는 우승’이라고 확실하게 언급했다. 그는 “명확한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 일본과 호주, 중동에 좋은 팀들이 있지만 ‘우승’을 목표로 삼고 대회를 치러야 동기부여가 생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선수들이 탑 리그, 좋은 팀에서 활약하고 있기에 팬들의 눈높이가 높아졌다. 우리 역시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거란 믿음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상태나 심리 등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예전의 젊은 세대와 지금의 젊은 세대는 다르다. 각자의 삶과 생활 방식이 있다. 그걸 이해하고,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 대표팀에서 함께하는 모두가 책임감과 공동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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