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액만 800억, 민주당 경기도당 전세사기대책TF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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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임종성 도당위원장(광주을)을 총괄단장으로 '전세사기피해자대책TF'를 꾸렸다.
13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대책을 위해 마련된 이번 TF에는 임종성 단장을 비롯해 문명순 도당 을지로위원장이 수석부단장을, 최근 대규모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한 수원지역에서는 이병진 수원무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부단장을 맡았다.
앞서 임종성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수원 전세사기 피해자와 간담회에서 도당 내 TF 구성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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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전세사기 고소인 401명, 피해액 604억
경기도 접수 피해건수는 550건, 800억 피해 추산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임종성 도당위원장(광주을)을 총괄단장으로 ‘전세사기피해자대책TF’를 꾸렸다.
또 화성시 전세사기 주요 피해지역인 오산동, 반송동 지역구 의원과 수원시 전세사기 최대 피해지역인 세류동, 권선동 지역구 의원과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 등이 위원으로 구성돼 피해지역과 피해자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기준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수원의 전세사기 피해건수는 550건에 약 800억 원 규모에 달한다. 경찰에 접수된 임대사업자 정모씨 일가 관련 고소도 401건, 고소장에 명시된 피해금액은 6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임종성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수원 전세사기 피해자와 간담회에서 도당 내 TF 구성을 약속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임 위원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전세사기로 고통 속에서 신음하며 삶을 포기하려는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며 “피해자의 구제가 빠른 시일 내 이뤄지도록 선구제 후구상권 청구 등 관련법에 피해자 중심의 대책을 최대한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여당은 여전히 피해자 전수조사나 지원책에는 관심이 없다”며 “민주당 경기도당이 TF 구성을 통해 당장 필요한 대응책과 지원책, 법적 차원의 개선점 등을 현장 상황에 맞춰 찾아내고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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