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도 초겨울 추위 이어져…동해안 건조특보

노수미 2023. 11. 1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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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메말라가고 있어 화재 예방에 유의하셔야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나오십시요.

[캐스터]

옷깃을 파고드는 초겨울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2.2도까지 떨어지는 등 또다시 올가을 최저 기온을 경신했는데요.

현재도 서울의 기온 4.3도,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0.9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오늘 한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 7도, 광주는 10도 안팎에 그칠 텐데요.

체감 온도는 이보다 2도가량 더 낮겠습니다.

도톰한 옷차림으로 종일 보온에 신경을 써주셔야겠습니다.

호남 해안과 제주도에 내리던 눈비는 모두 그쳤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겠고요.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영남 해안과 강원 영동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겠습니다.

불씨가 번지기 쉬운 날씨인 만큼 불조심하셔야겠습니다.

추위는 내일 낮부터는 차차 누그러지겠습니다.

따라서 수능일인 목요일에 큰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다만, 오후부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작은 우산 하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오늘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드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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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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