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쳐들어온다” 행인에 시비…편의점선 주먹질한 40대

이로원 2023. 11. 1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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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한 뒤 담배를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6시 40분께 강서구 등촌동의 한 편의점에서 20대 알바생을 주먹으로 때린 뒤 담배 한 보루와 알바생의 안경을 훔쳐 달아난 혐의(강도)를 받는다.

알바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1시간 만에 편의점 인근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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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로원 기자]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한 뒤 담배를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1일 오전 6시 40분께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편의점에서 담배를 꺼내는 아르바이트생에 다가가 폭행하는 40대 남성의 모습. (사진=JTBC 캡처)
13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6시 40분께 강서구 등촌동의 한 편의점에서 20대 알바생을 주먹으로 때린 뒤 담배 한 보루와 알바생의 안경을 훔쳐 달아난 혐의(강도)를 받는다.

알바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1시간 만에 편의점 인근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범행 한 시간 전에는 “북한군이 쳐들어온다”며 지나가는 사람에게 시비를 건 것으로도 파악됐다.

또 전날 밤에는 이혼한 아내 집에 찾아가 문을 두드려 경찰에 신고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 범행 경위를 확인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로원 (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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