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워너비' 글로벌 인기…美 레코드협회, 골드 인증

[Dispatch=김다은기자] 있지가 '워너비'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에서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RIAA는 지난 10일 공식 홈페이지에 "있지가 10일 자로 미니 2집 '있지 미'(IT'z ME)의 타이틀곡 '워너비'(WANNABE)로 골드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RIAA는 미국 내 싱글과 음반 판매량에 따라 인증을 구분하고 있다. 50만 이상 앨범을 판매했을 때 골드를 받는다. K팝 걸그룹 골드 인증자로는 블랙핑크와 트와이스가 있다.

있지는 지난 2020년 '워너비'를 발매했다. 타인의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나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를 노래했다. 주체적인 가사, 강렬한 퍼포먼스로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기록 행진이었다. 있지는 지난 5월 '워너비'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조회수 5억 뷰를 돌파했다. 스포티파이에서는 누적 스트리밍 수 3억 회(지난 10일)를 넘어섰다. 

있지는 올해 글로벌 존재감을 빛냈다. 지난 4월 '첫 번째 월드투어 '체크메이트''를 성료했다. 전 세계 16개 지역에서 총 20회 규모의 공연을 펼쳤다.

음반 활동도 활발히 했다. 지난 7월 미니 앨범 '킬 마이 다웃'을 선보였다. 타이틀곡 '케이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10월에는 일본에서 정규 1집 '링고'를 발표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