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전 동점골’ U17 김명준 “첫 경기 결과 못내 아쉽다…아직 대회 끝난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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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첫 경기부터 미국에 충격패를 당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대표팀은 12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미국에 1-3으로 패배했다.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전반 35분 김명준(17, 포항제철고)의 동점골이 터졌다.
미국전 골을 넣은 김명준도 한국의 패배에 아쉬움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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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한국이 첫 경기부터 미국에 충격패를 당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대표팀은 12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미국에 1-3으로 패배했다.
같은 조에서 프랑스가 부르키나파소를 3-0으로 이기고 조 선두에 올랐다. 한국은 미국에 이어 조 3위가 됐다.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전반 35분 김명준(17, 포항제철고)의 동점골이 터졌다. 하지만 후반에 다시 수비가 무너진 한국이 두 골을 더 허용하며 완전히 패했다.
한국은 15일 프랑스와 2차전을 치른다. 여기서 패하면 16강 희망이 없다.
미국전 골을 넣은 김명준도 한국의 패배에 아쉬움이 컸다. 그는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많은 준비를 했던 첫 경기였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 아직 대회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혀를 깨물었다.
아직 한국이 탈락한 것은 아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많은 현지 팬들과 교민들이 한국을 응원하고 있다. 김명준은 “(인도네시아 팬들의 응원에 대해)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많은 힘이 됐다.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린다. 오늘 경기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아쉽고 다음 경기에서도 응원해주신다면 좋은 결과로 보답드리고 싶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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