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초음속 순항미사일 실전 배치…“유사시 베이징 타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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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이 유사시 중국 수도권인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등을 타격할 수 있는 초음속 순항미사일을 실전 배치했습니다.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타이완 국책 방산연구소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이 사거리 2천km의 칭톈(擎天) 초음속 순항미사일을 개발해 양산하고 있다며 오늘(13일)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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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이 유사시 중국 수도권인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등을 타격할 수 있는 초음속 순항미사일을 실전 배치했습니다.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타이완 국책 방산연구소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이 사거리 2천km의 칭톈(擎天) 초음속 순항미사일을 개발해 양산하고 있다며 오늘(13일)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다른 소식통은 칭톈 미사일의 개발과 작전 평가가 지난해 완료됨에 따라 전면 양산에 들어갔으며 현재 공군 특종 미사일여단에 실전 배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2024년부터 해당 미사일의 양산 능력을 2배 이상으로 늘리는 양산 2단계에 들어간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군사 전문가는 타이완군이 사거리 2천km에 달하는 칭톈 미사일을 보유함에 따라 처음으로 장거리 타격용 전략 미사일을 구비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타이완 언론은 타이완군이 칭톈 미사일을 비롯해 유사시 세계 최대 규모의 댐인 중국 싼샤댐까지 공격할 수 있는 슝성(雄昇) 순항미사일, 슝펑-2E 미사일 및 탄도 미사일 등 4종류의 자국산 미사일을 구비해 중국 무력 침공에 대한 억지력을 갖췄다고 밝혔습니다.
칭톈 미사일은 기존 윈펑(雲峰) 미사일을 개량한 것으로 총 135억 타이완 달러(약 5천506억 원)가 투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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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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