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 공천 대가 금품수수 의혹 이상헌 의원 검찰 송치

김근주 2023. 11. 13. 12: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 관련 대가성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이상헌(울산 북구) 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원 A씨에게 지역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약속하며 5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은 이 의원 측근들이 돈을 받았으며, 이 돈이 당시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이 의원 선거에 사용된 것으로 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 관련 대가성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이상헌(울산 북구) 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울산경찰청은 13일 이 의원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원 A씨에게 지역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약속하며 5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은 이 의원 측근들이 돈을 받았으며, 이 돈이 당시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이 의원 선거에 사용된 것으로 본다.

당시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는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됐다.

A씨는 이후 비례대표 공천을 받지 못하자 이 의원 측으로부터 금전 지급 증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금품 수수 의혹은 민주당 관계자가 지난해 7월 이 의원 선거캠프 관계자들을 고발하면서 불거졌다.

이 의원은 혐의에 대해 "금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A씨와 선거캠프 관계자 등 5명도 함께 송치했다.

cant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