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선균·지디 수사 난항에 "무리한 수사는 아냐"

김선우 기자 2023. 11. 1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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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배우 이선균과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마약 투약 혐의 관련 무리한 수사라는 목소리에 대해 "무리한 수사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1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명확한 증거 없이 무리하게 한다는 의견에 대해 "마약범죄 수사는 국립과학수사원 감정 결과뿐 아니라 관련자 진술, 포렌식 자료 등을 종합해 혐의 유무를 판단한다"며 "현재까지 (마약 간이시약 검사) 음성이 나왔다고 해서 무리한 수사라고 단정하는 것은 다소 무리한 판단"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명백한 증거를 확보하기 전인 입건 전 조사(내사) 단계에 해상 사실이 알려져 수사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계속 수사하겠다"며 "수사 대상자가 다른 사람 범죄에 대해 진술할 때 확인하지 않을 수 없으니 입건 전 조사를 한 것인데 그 내용이 알려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 지드래곤을 비롯해 10명에 대한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수사 및 내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선균의 모발 정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지드래곤 역시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상태다. 또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 자체는 일부 일정하면서도 "모르고 했다"며 고의성을 전면 부정했고, 지드래곤은 완강히 부인하고 있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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