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 역대급 명반 예고…"wonderego, 서슴없고 솔직하다"

[Dispatch=정태윤기자] 가수 크러쉬가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다. 

크러쉬는 오는 14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정규 3집 '원더이고'(wonderego)를 발매한다. 이에 앞서 신보 기대 포인트 3가지를 짚었다. 

먼저 새로운 챕터의 시작이다. 새 앨범은 크러쉬가 정규 2집 '프롬 미드나이트 투 선라이즈'(From Midnight To Sunrise) 이후 4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다. 

보다 완전해지고 싶은 '원더'(wonder)와 불완전하며 자전적인 크러쉬의 '이고'(ego)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그만의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데뷔 이후 10년을 보내고 새로운 챕터의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원더이고'는 크러쉬가 느낀 음악에 대한 결핍에서부터 시작된 여행이다. 

그 어느 때보다 서슴없고 솔직한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크러쉬는 "이 음악을 듣는 동안만큼은 나의 세계에서 아무 제약 없이 향유하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한다. 

본 적 없는 명반을 예고했다. 크러쉬는 '역대급'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음악부터 프로듀서 라인업까지 최상의 퀄리티를 자랑했다. 무려 19곡을 준비했다. 

쿼드러플 타이틀곡 '흠칫', 'EZPZ', '미워', '어 맨 라이크 미'(A Man Like Me)를 비롯해 '뉴 데이', '노 브레이크', '미 마이셀프 앤 아이', '세티스파이', '딥 엔드', '낫띵 엘스', '갓 미 갓 유', '배드 해빗', '이고스 테마', '먼데이 블루스', 'ㅠ.ㅠ', '쉬', '산책', '나를 위해', '기억해줘' 등이다. 

알앤비 장르부터 소울, 팝까지 다채로운 음악 장르로 구성했다. 다이나믹 듀오, 페노메코, 아마카, 김심야, 이하이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피처링 및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다채로운 소통도 펼칠 계획이다. 크러쉬는 컴백 소식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 중이다. 지난 11일부터 국내 대형 편의점에서 깜짝 이벤트로 팬들과 만났다. 

13일 멜론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팬밋업도 연다. 이뿐 아니다. 크러쉬는 다음 달 23~25일까지 연말 단독 콘서트 '2023 크러쉬 아워: 원더이고'로 올해 피날레를 장식한다. 

<사진제공=피네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