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6433억원···전년 대비 27% 늘어
삼성화재가 13일 지난 3분기 누적 1조64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삼성화재는 이날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6432억8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0% 불었다고 밝혔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4282억800만원으로, 1년 전 대비 26.0%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보험손익은 1조8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 늘었다. 투자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2% 증가한 3834억원으로 집계됐다.
장기보험의 3분기 누적 보험손익은 1조30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 불었다. 보험계약마진(CSM)은 지난 3분기 말 13조25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4%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신계약 CSM은 전년 동기 대비 62.4% 늘어난 2조6068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8.1%로, 전년 동기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의 누적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2438억원으로 나타났다.
일반보험의 3분기 누적 보험손익은 1948억원으로, 1년 전 대비 28.2% 증가했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고물가·저성장 등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도 우수한 사업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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