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DB기술투자' 설립…"불황에도 선제 투자"

[서울=뉴시스] DB하이텍 CI. (사진=DB하이텍) 2023.11.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DB하이텍이 자회사 DB기술투자를 설립한다고 13일 공시했다. 벤처 시장 성장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반도체 업황 악화에도 선제 투자에 나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B기술투자자본금은 5억원, 발행주식총수는 10만주의 자회사를 설립한다. 취득 목적은 벤처 시장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신수종 사업발굴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다.

DB하이텍 측은 "시스템 반도체 및 시너지가 가능한 친환경·ESG 등 미래 유망 산업과의 동반성장 체계 구축으로 국내 산업 저변 확대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신수종 사업발굴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DB하이텍은 반도체 시장 회복 지연으로 영업이익이 감소 추세지만 전력반도체 사업 강화를 위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투자 목표액을 최대 250% 초과 집행하고 있다. DB하이텍은 올해 1545억 원의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1157억원(74.9%)를 집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