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단체, '서울 편입 비판' 유정복 상대로 항의 집회

김덕현 기자 2023. 11. 1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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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계획을 "실현 가능성 없는 정치 포퓰리즘"이라고 강하게 비판하자 김포 시민단체가 항의성 집회에 나섰습니다.

김포검단시민연대는 오늘(13일) 인천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1994년 김포군 검단면을 인천시로 편입시킨 사람이 당시 유정복 김포군수"라며 "검단 주민 56%의 찬성 의견으로 검단을 인천으로 넘긴 것은 맞고 김포시민 대다수가 원하는 서울 편입은 '실현 불가능한 허상이자 정치쇼'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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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계획을 "실현 가능성 없는 정치 포퓰리즘"이라고 강하게 비판하자 김포 시민단체가 항의성 집회에 나섰습니다.

김포검단시민연대는 오늘(13일) 인천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1994년 김포군 검단면을 인천시로 편입시킨 사람이 당시 유정복 김포군수"라며 "검단 주민 56%의 찬성 의견으로 검단을 인천으로 넘긴 것은 맞고 김포시민 대다수가 원하는 서울 편입은 '실현 불가능한 허상이자 정치쇼'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유정복은 김포에서 관선 군수 1회와 민선 김포시장 2회를 거쳤고 김포시민들은 이후에도 유정복을 내리 3번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줬다"며 "정치인 유정복을 만든 것은 8할이 김포시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단체는 "유 시장은 처음 김포군수가 됐을 때 김포시민들의 손으로 직접 시장과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줬던 그 순간을 기억하라"며 "그 희망과 기억을 저버린다면 시민들의 배신자이자 국민의 배신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 시장은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김포의 서울 편입안이 "실현 불가능한 허상이자 국민 혼란만 일으키는 정치 쇼"라며 "지방행정 체제 개편은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협력이 요구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국민 의견 수렴이 필수"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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