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병원 연료공급, 하마스가 막아" 이스라엘군 공개 녹취 들어보니

김현주 2023. 11. 13.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군은 전력이 중단된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에 연료를 전달했으나 하마스 측이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주장에 하마스는 곧장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연료 제공을 거부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전날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의 한 병원에 민간인 1천 명을 인질로 붙잡고 있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측 지휘관을 제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전력이 중단된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에 연료를 전달했으나 하마스 측이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12일(현지시간) 긴급 의료 용도로 300리터의 연료를 병원에 공급했지만, 하마스가 병원 측의 연료 인수를 막았다는 겁니다.

이스라엘군은 병사들이 연료통을 운반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가자 보건부 고위 관계자와의 녹음 파일도 공개했습니다.

녹음에서 가자 보건부의 고위 관리는 유세프 아부-알 리시 보건부 부장관이 연료 수령을 막았다고 말합니다.

이 같은 주장에 하마스는 곧장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연료 제공을 거부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하마스는 특히 "(연료 300L를 주겠다는) 이 제안은 병원 안에 물, 음식, 전기도 없이 갇혀있는 환자들의 고통과 괴로움을 얕잡아 본 것"이라며 "이 분량은 병원 발전기를 30분 넘게 돌리기도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날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의 한 병원에 민간인 1천 명을 인질로 붙잡고 있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측 지휘관을 제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인물은 하마스 알 푸르칸 여단 소속 지휘관 '아흐마드 시암'으로, 11일 가자지구 내 한 학교 건물에서 사살됐습니다.

이번 사살 작전은 가자지구 내 최대 의료시설 알시파 병원 일대를 둘러싼 교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제작: 진혜숙·김현주

영상: 로이터·이스라엘군 유튜브채널·@IDF X(구 트위터)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