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탈북민 단편영화제 수상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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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소재 단편영화제인 제2회 하나로 단편영화 공모전 수상작 4편이 발표됐다.
통일부 북한이탈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은 제2회 하나로 단편영화공모전 심사 결과 '서울가스나 금희' 등 수상작 4편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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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소재 단편영화제인 제2회 하나로 단편영화 공모전 수상작 4편이 발표됐다.
통일부 북한이탈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은 제2회 하나로 단편영화공모전 심사 결과 ‘서울가스나 금희’ 등 수상작 4편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번 공모전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사회에 정착하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잘 표현한 콘텐츠를 발굴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고자 추진했다”며 “공모전에는 러닝타임 5∼40분인 단편영화 총 62편이 출품됐으며 예선 심사에서 본선 진출작 10편을 선정한 뒤, 최종 수상작 4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본선 심사에는 영화감독, 영화평론가, 북한이탈주민 전문가가 참여해 작품 완성도, 창의성, 주제의식 전달, 공모전 취지 및 목적 부합도 등을 심사했다는 설명이다.
상금 800만원이 수여되는 대상은 조수민·최진실 연출의 극영화 ‘서울가스나 금희’가 선정됐다. 금상은 홍보람 연출의 다큐멘터리 ‘터닝포인트 ing’가, 은상은 조문호 연출의 극영화 ‘우리는 그렇게 오랫동안’, 동상은 임병호 연출 극영화 ‘성실하고 책임감 강하신 분’이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공모에 참여한 작품들은 탈북민에 대한 선입견을 극복하고 서로 하나가 돼 가는 과정을 담아 현재 변해가고 있는 탈북민들의 현실을 촘촘하게 다룬 영상물들로서 공감과 다름을 인식하는 주제가 잘 표현”됐다는 평가를 내놨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오는 21일 하나원에서 수상작 시사회 및 감독과의 대화, 시상식이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통일부 장관명의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통일부 유튜브 채널 ‘UniTV’을 통해 일반국민에 공개된다. 통일부는 또 수상작들을 유관기관과 함께 탈북민 인식개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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