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머리 앓는 레알 마드리드 결단, ‘톱클래스’ 왼쪽 풀백 영입 나선다

강동훈 2023. 11. 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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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유독 고민이 많은 왼쪽 풀백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는 알폰소 데이비스(23·캐나다)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데이비스는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떠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여름 이적시장 때 영입하기 위해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최우선 타깃'으로 삼으면서 계속 관심을 보내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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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유독 고민이 많은 왼쪽 풀백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는 알폰소 데이비스(23·캐나다)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다. 내년 여름 이적시장 때 본격적으로 영입에 나서려는 가운데 현재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하며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데이비스는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떠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여름 이적시장 때 영입하기 위해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최우선 타깃’으로 삼으면서 계속 관심을 보내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골머리’를 앓고 있는 왼쪽 풀백 문제를 해결하길 원하고 있다. 실제 마르셀루(35·브라질)가 떠난 이래로 후계자를 찾지 못하면서 고민이 많은 상태다. 페를랑 멘디(28·프랑스)는 기대 이하의 모습이 계속되면서 ‘방출 대상’으로 분류했고,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영입한 프란 가르시아(24·스페인)가 역시 활약이 아쉽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카를로 안첼로티(64·이탈리아) 감독은 어쩔 수 없이 본래 포지션이 홀딩 미드필더인 에두아르도 카마빙가(21·프랑스)를 ‘임시방편’으로 왼쪽 풀백에 기용하고 있다. 다만 카마빙가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면서도 포지션 변경에 대해선 만족하지 않는 모양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왼쪽 풀백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데이비스를 ‘최우선 타깃’으로 고려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특히 데이비스가 계약기간이 2025년 6월까지로 2년 남짓 남았지만, 계약을 연장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영입에 더 ‘적극적’이다. 만약 이대로 데이비스가 내년 여름까지 재계약을 거부한다면 바이에른 뮌헨도 이적료를 받기 위해선 내년 여름에 매각할 거로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자연스레 협상은 원만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데이비스는 폭발적인 스피드가 최대 장점인 왼쪽 풀백이다. 특히 상대 수비수가 태클로 저지하지도 못할 정도로 주력이 엄청나다.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 능력과 날카로운 킥력도 갖추고 있어 공격 시에 위협적인 기회를 자주 만들어낸다. 최근에는 수비력도 한 단계 발전했다는 평가 속에 ‘세계 톱클래스’ 선수로 불린다.

지난 2016년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데이비스는 2018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지금까지 모든 대회 통틀어 171경기 동안 8골 28도움을 올리면서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이 기간에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4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데이비스는 그뿐 아니라 지난 2017년부터는 캐나다 축구대표팀에도 꾸준하게 발탁돼 지금까지 통산 41경기에 출전해 14골 17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하는 데 크게 기여했고, 본선에서도 득점을 터뜨리는 등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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