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파이널스] 조코비치, 통산 8번째 연말 랭킹 1위 등극

박상욱 2023. 11. 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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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ATP 파이널스 첫 경기에서 홀게르 루네(덴마크, 세계 10위)를 꺾고 역대 최초로 통산 8번째 연말 랭킹 1위를 확정 지었다.

조코비치는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튜린에서 열린 ATP 파이널스 조별 리그 1차전에서 파이널스에 첫 출전한 루네에게 7-6(4) 6-7(1) 6-3으로 승리했다.

2년 전 34세로 최고령 연말 랭킹 1위 기록을 경신했던 조코비치는 올해 36세로 다시 한번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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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째 연말 랭킹 1위에 오른 노박 조코비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ATP 파이널스 첫 경기에서 홀게르 루네(덴마크, 세계 10위)를 꺾고 역대 최초로 통산 8번째 연말 랭킹 1위를 확정 지었다.

조코비치는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튜린에서 열린 ATP 파이널스 조별 리그 1차전에서 파이널스에 첫 출전한 루네에게 7-6(4) 6-7(1) 6-3으로 승리했다.

2년 전 34세로 최고령 연말 랭킹 1위 기록을 경신했던 조코비치는 올해 36세로 다시 한번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연말 랭킹 1위를 확정 지은 조코비치는 20일 통산 400주 세계 1위 기록도 달성한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 롤랑가로스, 윔블던, US오픈 4대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올랐고 윔블던을 제외하고 3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통산 그랜드슬램 24회 우승으로 남자 테니스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미국 신시내티오픈에서 39번째 마스터스 우승 이후 연말 파리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ATP 마스터스 1000 등급 대회에서 역대 최초로 40회 우승을 달성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역대 최초 통산 7회 우승을 달성하며 최다 우승 1위에 오르게 된다.

한편, 작년 대체 선수로 파이널스에 데뷔했던 야닉 시너(이탈리아, 세계 4위)는 올해 4번째로 자력 진출을 확정지었고 1차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세계 6위)에게 6-4 6-4로 승리했다.

13일(현지시간) 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파이널스 2회 우승자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세계 8위)를 상대로 데뷔전을 갖는다. 

ATP 파이널스는 한 해 가장 많은 랭킹포인트를 획득한 상위 8명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대회다. 

그린 그룹에 노박 조코비치, 야닉 시너,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홀게르 루네가 배정되었고, 레드 그룹에는 카를로스 알카라스, 다닐 메드베데프, 안드레이 루블레프,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속해있다.

각조 상위 2명이 크로스 토너먼트로 4강, 결승전을 치르며 전승 우승할 경우 상금 약 63억원과 랭킹 포인트 1500점을 획득할 수 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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