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좐 드래건스, 24년 만에 대만프로야구 정상

하남직 2023. 11. 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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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좐 드래건스가 24년 만에 대만프로야구(CPBL) 정상에 올랐다.

웨이좐은 12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몽키스와의 대만시리즈 7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몰렸던 웨이좐은 6차전과 7차전을 연거푸 잡으며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1961년 워싱턴 세네터스라는 이름으로 빅리그에 뛰어든 이래 햇수로는 62년, 시즌 참가 횟수로는 63시즌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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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만시리즈에서 우승한 웨이좐 드래건스 [웨이잔 드래건스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웨이좐 드래건스가 24년 만에 대만프로야구(CPBL) 정상에 올랐다.

웨이좐은 12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몽키스와의 대만시리즈 7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몰렸던 웨이좐은 6차전과 7차전을 연거푸 잡으며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는 6차전 선발로 나서는 등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0.82로 호투한 쉬뤄시가 차지했다.

7차전 데일리 MVP는 2021년 한국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뛴 드루 가뇽이었다. 가뇽은 7차전 선발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제이크 브리검은 7차전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우승을 확정하는 공을 던졌다.

타이베이타임스는 "웨이좐이 CPBL 정상에 오른 건 2020년 재창단 이후 처음"이라며 "과거 기록까지 살피면 1990년, 1998년, 1999년에 이은 역대 4번째 우승"이라고 전했다.

웨이좐은 1990년 CPBL 원년 멤버였지만, 모기업의 재정난 탓에 1999시즌 우승 뒤 해체했다.

2019년 5월 재창단을 선언한 웨이좐은 2020년을 2군에서 보내고, 2021시즌부터 1군에 재합류했다.

아직 2023년 프로야구가 끝나지 않은 리그는 한국의 KBO리그 단 한 곳뿐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1961년 워싱턴 세네터스라는 이름으로 빅리그에 뛰어든 이래 햇수로는 62년, 시즌 참가 횟수로는 63시즌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는 1985년 이후 38년 만이자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일본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만 웨이좐은 24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KBO리그 한국시리즈에서는 LG 트윈스가 kt wiz를 상대로 3승 1패로 앞서, 1승을 추가하면 1994년 이후 29년 만에 챔피언에 오른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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