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오 크림양 몰래 줄였나...WSJ "최대의 '슈링크플레이션'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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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크림의 양이 두 배로 들었다는 '더블 스터프 오레오'에 정상적인 양의 크림이 들었고, 원래 버전에는 덜 들어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만 명의 회원을 둔 커뮤니티 레딧의 슈링크플레이션 포럼에도 오레오 크림의 양이 줄었다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오레오 제조사인 몬델리즈 측은 쿠키와 크림의 비율을 바꾸지 않았다고 반박하며 논란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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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쿠키 오레오가 '슈링크플레이션(가격은 그대로 두거나 올리면서 제품 용량을 줄이는 것) 논란에 휩싸였다.
12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크림의 양이 두 배로 들었다는 '더블 스터프 오레오'에 정상적인 양의 크림이 들었고, 원래 버전에는 덜 들어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비자 일부는 크림이 쿠키의 가장자리까지 닿지 않으며, 제품이 포장지의 그림과 다르다고 불평하고 있다.
10만 명의 회원을 둔 커뮤니티 레딧의 슈링크플레이션 포럼에도 오레오 크림의 양이 줄었다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오레오 제조사인 몬델리즈 측은 쿠키와 크림의 비율을 바꾸지 않았다고 반박하며 논란을 일축했다.
몬델리즈 측은 크림 비율과 관련한 심각한 불만은 포착하지 못했고, 매년 100여 개국에 약 400억 개가 팔려 40억 달러(약 5조 3,000억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오레오 브랜드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강력 부인했다.
몬델리즈의 디르크 판더퓟 최고경영자(CEO)는 "품질을 가지고 장난을 치기 시작한다면 제 발등을 찍는 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SJ은 이 논란에 대해 지금까지 최대의 '슈링크플레이션 스캔들'이라고 전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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