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번엔 송지효 악플 논란…"눈치없다" 비판, 무슨 일

차유채 기자 2023. 11. 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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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소민이 예능 '런닝맨'에서 하차한 가운데, 배우 송지효가 '런닝맨'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렸다가 악성 댓글(악플) 테러를 당했다.

이들은 "아직 전소민을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도 못 했는데", "너무 눈치 없는 거 아니냐", "그동안 '런닝맨' 단체 사진도 안 올렸으면서" 등 송지효에게 악성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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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예능 '런닝맨' 단체 사진 /사진=송지효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전소민이 예능 '런닝맨'에서 하차한 가운데, 배우 송지효가 '런닝맨'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렸다가 악성 댓글(악플) 테러를 당했다.

지난 6일 송지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 ♥ Singapore"(사랑해요 싱가포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싱가포르 촬영을 위해 출국하는 SBS 예능 '런닝맨' 멤버들(지석진, 유재석, 김종국, 하하, 송지효, 양세찬)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4일(현지 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런닝맨' 멤버들은 현지 야시장, 새장, 쇼핑가 등을 찾아 촬영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배우 송지효, 전소민 /사진=머니투데이 DB


싱가포르 촬영은 전소민 하차 후 이뤄졌기 때문에, 사진에서 전소민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전소민은 지난달 30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런닝맨'에서 하차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은 "방송으로 전소민이 아직 하차하지 않았는데, 6인 체제로 진행한 촬영을 공개하는 건 성급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아직 전소민을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도 못 했는데", "너무 눈치 없는 거 아니냐", "그동안 '런닝맨' 단체 사진도 안 올렸으면서" 등 송지효에게 악성 댓글을 달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사진 올리는 것도 죄냐"며 송지효를 옹호하는 댓글도 나왔다.

/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런닝맨'은 최근 악성 댓글 관련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전소민이 하차하는 것을 두고 "악성 댓글 때문에 하차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전소민은 개그맨 양세찬과 함께 '런닝맨'에 중간 합류했기 때문에 반대 여론에 직면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유재석은 "(전)소민이 하차가 악플 때문이라는 갑작스러운 루머가 퍼졌다"며 "만약 악플 때문이면 어떻게든 있어야 한다. 왜 피해자가 일자리를 잃어야 하냐. 악플 때문에 소민이가 상처받았다면 우리가 가만히 있지 않는다. (전소민의 하차는) 꿈을 위해서다"라고 해명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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