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이수민 눈물 “데뷔 무산 우울감, 토익 공부해 대학 가” (근황올림픽)[종합]

하지원 2023. 11. 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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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출신 연습생 이수민 근황이 공개됐다.

11월 10일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K팝스타6', '프로듀스101'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던 연습생 이수민이 출연했다.

이수민은 'K팝스타6'에서 TOP3, '믹스나인'에서 최종 2위에 오르는 등 실력과 인지도를 인정받았던 연습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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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K팝스타6' 출신 연습생 이수민 근황이 공개됐다.

11월 10일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K팝스타6', '프로듀스101'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던 연습생 이수민이 출연했다.

이날 이수민은 "평범하게 공부하고, 대학 들어간 지 얼마 안 됐다. 저번 회사 나오고 토익 공부해서 어학 특기자로 학교에 갔다"며 "전공은 국제경영학과다. 너무 예술 쪽만 고집하지 말고 제2의 직업을 갖더라도 좀 더 전문적인 직업을 갖고 싶긴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서울역에 위치한 패션 브랜드 매장에서도 일했었다는 이수민은 "그때도 나름 재밌었다. 처음으로 돈을 벌었다. '아 돈 버는 게 이렇게 힘들구나' 했다"고 말했다.

이수민은 'K팝스타6'에서 TOP3, '믹스나인'에서 최종 2위에 오르는 등 실력과 인지도를 인정받았던 연습생이었다. 이수민은 데뷔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속상하긴 했다. 좋은 일이 일어나면 뭔가 뺏기는 것 같더라. 그래서 안 좋은 버릇이 생긴 게 오히려 기대하면, 간절해지면 오히려 일이 안 풀리니까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생각하니 나 자신도 우울해지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수민은 "(연습생 생활) 그만둘 때는 후련했다. 왜냐하면 너무 힘들었고, 삶에 대한 의미를 잃어버리는 것 같았고, 점점 망가져 가는 중이었다"며 "진짜 그만해야겠다 싶었다. 한동안 노래도 못 듣겠고 TV도 잘 못 보겠고 힘들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렇게 이수민은 연습생 생활을 그만두고 우울감을 느꼈다고 한다. 이수민은 눈시울을 붉히며 "가족들도 불안해해서 내가 운동하러 나간다고 하면 따라 나오시고"라며 "근데 안 좋은 생각을 하다가도 여기서 내 인생을 끝내기가 아까운 거다. 아직 어리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이걸로 내 인생이 끝난 게 아니지 않나. 진짜 지친 날에는 한 번씩 댓글 이런 거 보고 마인트 컨트롤하고 한다"고 전했다.

이후 어머니 제안으로 토익 공부를 해 대학에 진학했다고. 이수민은 "못 갈 줄 알았다. 공부도 안 했는데 가겠나 싶었는데, 가게 되니까 그때가 좀 바닥났던 자신감이 살아나게 된 느낌이다. '노래 춤 말고 할 수 있는 게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며 "연습생을 그만두고 일상생활을 하면 내가 얼마나 우물 안 개구리였는지 알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수민은 뮤지컬 배우로 깜짝 컴백을 준비 중이다. 이수민은 "다른 걸 공부해도 행복하지만 내 마음 깊숙이 행복한 감정이 없더라. 그런데 노래하면 그게 올라오니까. 참 아이러니했다. 너무 힘들고 그것 때문에 괴로웠는데 그거 할 때가 제일 기분이 좋더라. 노래할 때가 제일 멋있어 보이는 것 같고"라며 노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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