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2023 유니버설디자인 국제세미나 및 전시 참여

홍성완 기자 2023. 11. 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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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하는 '2023 유니버설디자인 국제 세미나 및 전시'에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유니버설디자인 국제 세미나 및 전시는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의 새로운 방향과 공간·환경적 측면에서 고려돼야 할 부분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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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KCC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하는 '2023 유니버설디자인 국제 세미나 및 전시'에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2023 유니버설디자인 국제세미나에 참여한 KCC(왼쪽부터 오병근 연세대학교 교수, 정성윤 KCC 팀장, 황상윤 프로) ⓒKCC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진행된 국제세미나는 전 세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생중계된 글로벌 행사로, 미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 강사들의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KCC 측은 "KCC는 다양한 색각을 가진 사람들을 배려하는 이용자 관점의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며 "컬러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환경색채디자인 우수 사례와 건설사 및 지자체와 협업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KCC는 컬러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자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1전시실 '서채와 색채의 유니버설디자인' 파트에 KCC 컬러디자인센터에서 연구 개발한 '안전배색 가이드'를 전시했다. 이는 모든 사람이 안전 사인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배색 현황을 분석해 개발한 색채 가이드로, KCC가 최근 3년 내 준공한 공동주택 주차장 안전사인 배색 현황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많은 실험 및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물이다.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유니버설디자인 국제 세미나 및 전시는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의 새로운 방향과 공간·환경적 측면에서 고려돼야 할 부분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하는 제품 및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이라는 의미와, 다양한 사람을 포용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이라는 의미를 함께 포함하고 있다.

정성윤 KCC 컬러디자인센터 팀장은 "유니버설디자인의 확산과 발전을 위해 학계와 산업계의 다양한 연구와 프로젝트 사례를 공유하고 대중에게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KCC가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는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연구 모델을 많은 건축 환경 프로젝트에 적용시킴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배려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CC는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컬러뱅크 Vol.6'를 비롯해, 안전배색을 고려해 컬러 디자인을 제안하는 익스테리어 컬러북 '액트(ACT, Architecture Color Trend)', 아파트 재도장 종합 안내서 '리액트(RE-ACT, Repainting Apartment Color Trend) VOL.7' 등을 발간했다.

아울러 지난 9월에는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 용산 및 영등포 상영관 퇴장로에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출구 방향, 소화기존, 에스컬레이터 위치 안내 사인 그래픽을 시공하는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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