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문학상에 독립창작자 박참새 ‘건축’ 등

임인택 2023. 11. 13. 11: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김수영문학상에 통상의 시 등단 이력이 없는 젊은 창작자 박참새씨의 '건축' 외 51편이 선정됐다.

박씨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북큐레이터, 팟캐스트 진행자 등으로 활동해왔다.

민음사는 16일 제42회 김수영문학상 수상작으로 "풍부한 문학적 레퍼런스를 토대로 한 과감한 발상과 다채로운 화자, 우회나 주저함 없이 끝까지 시적 주제를 파고드는 정통적인 힘은 비할 데 없이 압도적인 장점"이었던 박씨의 시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42회 김수영문학상을 받은 박참새 시인. 사진 ⓒ곽예인, 민음사 제공

올해 김수영문학상에 통상의 시 등단 이력이 없는 젊은 창작자 박참새씨의 ‘건축’ 외 51편이 선정됐다. 박씨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북큐레이터, 팟캐스트 진행자 등으로 활동해왔다.

민음사는 16일 제42회 김수영문학상 수상작으로 “풍부한 문학적 레퍼런스를 토대로 한 과감한 발상과 다채로운 화자, 우회나 주저함 없이 끝까지 시적 주제를 파고드는 정통적인 힘은 비할 데 없이 압도적인 장점”이었던 박씨의 시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250명이 투고한 가운데 6명이 본심이 심사를 거친 결과다.

박씨는 1995년 부산 출생으로 건국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나도 당신도 모르는 영원한 과오를 무책임하게 저지르면서, 영원히 미완인 채로 완성해 나가며, 완전한 침묵을 향해, 시를 조물락거릴 겁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