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앤파이터’ 현실 게임 넘나드는 이벤트와 콘텐츠…이용자 색다른 즐거움 ‘선사’
‘빌딩앤파이터’는 정식 출시 이전부터 실제 대한민국 지도를 반영한 빌딩 쟁탈전이라는 독창적 게임성을 오프라인에서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에 옥외광고 및 현수막을 내건 신선한 마케팅 활동으로 관심을 모았다.
또 실시간으로 이용자 주변 환경을 반영한 인게임 콘텐츠로 이색적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빌딩앤파이터’의 톡톡 튀는 마케팅은 사전등록부터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전 등록이 시작된 지난달 12일 이후 ▲강남 ▲대전 ▲부산 ▲인천 등 전국 주요 빌딩 15곳의 전광판에 ‘점령 주의보’가 떠올랐다.
해당 옥외광고는 보는 이들이 위치한 지역이 점령당하고 있다는 긴박한 문구와 점령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출퇴근길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출시 당일 ‘빌딩앤파이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화제성을 만들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이색적인 이벤트도 ‘빌딩앤파이터’의 매력을 보여준다. 도심 한복판 빌딩 전광판에 자신의 이름이 떠오르면 어떤 기분일까?
정식 출시와 함께 진행된 ‘종로 거점 대장 쟁탈전’은 종로의 역사 깊은 상징적 건축물인 ‘코리아나 호텔’ 빌딩 공성을 성공시켜야 하는 이벤트로 누적 성공 횟수 1위부터 5위까지 유저의 ‘마스터 네임’을 해당 빌딩의 전광판에 노출해 ‘현실 점령’을 실현시킨다는 이색적인 보상을 제공하며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코리아나 호텔’ 빌딩은 출시 첫날부터 치열한 공성전이 오가는 ‘핫플’로 자리매김했으며 직접 빌딩을 방문해야 적용되는 공성 버프를 획득하기 위해 해당 빌딩으로 향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로 게임 내 ‘점령’이 현실로도 이어진다는 보상은 많은 이용자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경기도 판교에서도 ‘현실 점령’의 열기는 이어졌다.
지난 6일 오후 5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는 ‘넥슨코리아’ 빌딩을 점령한 유저의 마스터 네임을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깜짝 라이브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이 날 넥슨코리아를 점령한 유저의 마스터 네임으로 제작된 쿠폰을 지급하며 유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뚝섬한강공원’, ‘불국사, ‘63빌딩’ 등 아름다운 자연 또는 볼거리로 가득한 전국의 명소도 ‘빌딩앤파이터’ 내에서 ‘랜드마크’로 구현, 평균 500회 이상의 치열한 공성전이 벌어지고 있다.
게임 내에서 가장 높은 등급의 빌딩으로 여겨지는 ‘랜드마크’는 공성 성공 시 추가적 능력치를 얻을 수 있어 유저들의 점령욕구가 높다.
이러한 특별 보상 또는 현실 명소에 대한 개인적 추억을 소장하기 위해 다양한 유저들이 랜드마크 공성에 참여 중이다.
11월 2째주 기준 유저들이 가장 많은 공성을 시도한 랜드마크는 ▲명동대성당 ▲인천대학교 제물포 캠퍼스 ▲한세대학교 등으로 나타났다.
랜드마크 외에도 지역별 다양한 특산물을 인게임에서 수집할 수 있는 점 또한 신선한 재미요소다.
지역별 특산물은 이용자가 각 지역에 실제로 위치해야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기념품으로 ‘옥천 도리뱅뱅’, ‘속초 오징어 순대’, ‘제천 빨간 어묵’ 등 40종 이상의 특산 음식이 존재한다.
플레이하는 시간대나 전투가 벌어지는 장소에 따라 배경과 캐릭터 능력치가 변하는 등 지역적, 기후적 특색을 반영한 현실감 넘치는 게임성이 플레이에 몰입감을 더한다.
메인 캐릭터인 ‘올가’는 식탐의 대명사로 편의점과 식당에서 최대 체력이 증가하며 캐릭터 ‘B’는 고등학생으로 실제 학교 빌딩에서 싸울 때 능력치가 증가한다.
박쥐와 유사한 외형의 부하 ‘문 글라이더’는 밤 시간대에 투입 시 공격력이 증가하지만 낮 시간대에는 방어력이 감소한다는 특징도 지니고 있다.
공성전이나 에픽미션 등 전투가 벌어지는 배경은 현실의 환경 요소를 반영하여 적용된다.
게임 속 다양한 캐릭터 설정을 파악하고 이를 활용해 전략을 세우고 전투에 임하는 것도 ‘빌딩앤파이터’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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