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쇼크` 파두 "4분기 발주 재개" 해명에 주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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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쇼크'로 이틀 연속 주가가 내린 코스닥 상장사 파두가 13일 장중 강세다.
파두는 이날 오전 11시 2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43% 오른 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최근의 당사의 실적 침체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기인했으며, 기존 고객사들이 파두 제품을 타 제품으로 교체했다는 우려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4분기에는 기존 고객사들로부터의 발주가 이미 재개됐음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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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쇼크'로 이틀 연속 주가가 내린 코스닥 상장사 파두가 13일 장중 강세다.
파두는 이날 오전 11시 2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43% 오른 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3분기 매출이 97%나 감소한 것이 알려지며 이틀 연속 주가가 급락했던 파두는 이날 발주 재개 등 해명 자료를 내고 4분기 발주 재개와 함께 신규 글로벌 고객사 확보 사실을 알렸다.
파두는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시스템 반도체 업체로, 지난 2월 약 1조800억원의 기업가치로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마무리, 국내 팹리스 기업 최초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에 등극한 바 있다.
파두는 '현황에 대해 드리는 말씀'이라는 자료에서 "예상을 뛰어넘은 낸드 및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시장의 침체와 데이터센터들의 내부 상황이 맞물려 SSD 업체들 대부분이 큰 타격을 입었고 당사 역시 이를 피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의 당사의 실적 침체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기인했으며, 기존 고객사들이 파두 제품을 타 제품으로 교체했다는 우려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4분기에는 기존 고객사들로부터의 발주가 이미 재개됐음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파두는 지난 8일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97.6% 감소한 3억2081만원, 영업손실 1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음날인 9일 주가는 하한가를 찍고 전 거래일 대비 29.97% 하락한 2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1조원 아래로 내려왔다. 이튿날인 10일에도 21.93% 폭락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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