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는 이제 정말 끝...토트넘, 마침내 대체자 찾았다→1월에 영입

최병진 기자 2023. 11. 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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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보 찰로바/게티이미지코리아
트레보 찰로바/게티이미지코리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트레보 찰로바(24·첼시) 영입을 시도하려 한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올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울버햄튼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허탈한 역전패다. 토트넘은 전반 3분 만에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45분 파블로 사라비아의 왼발 슛이 동점골로 이어졌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마리오 르미나에게 극장골을 내줬다.

이날 토트넘 수비진에 큰 변화가 있었다. 이번 여름에 영입하며 곧바로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한 미키 반 더 벤이 지난 첼시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반 더 벤은 내년에야 복귀가 가능할 정도로 부상이 심각하다. 동시에 크리스티안 로메로마저 첼시전에서 퇴장을 당하며 울버햄튼과의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결국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에릭 다이어와 벤 데이비스로 중앙 수비진을 구성했다. 다이어의 실망스러운 경기력은 여전했다. 다이어는 첫 번째 실점 장면에서 크로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고 역전골 순간에는 라인 컨트롤에 실패했다.

미키 반 더 벤/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릭 다이어/게티이미지코리아

위기를 맞이한 토트넘은 결국 새로운 수비수를 1월 이적시장에서 데려오려 한다. 타깃은 찰로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2일 “토트넘은 반 더 벤이 부상을 당하면서 새로운 수비수를 찾고 있고 1월에 찰로바를 유력한 후보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찰로바는 첼시 유스 출신으로 임대 생활을 거친 뒤 2021-22시즌부터 1군에서 활약했다. 190cm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를 상대하며 태클과 볼 차단에 강점을 보인다. 또한 중앙 수비뿐 아니라 사이드백도 소화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하지만 올시즌은 아직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트레보 찰로바/게티이미지코리아
트레보 찰로바/게티이미지코리아
트레보 찰로바/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도 찰로바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겨울에 공격진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선수 판매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찰로바는 판매 대상에 올랐으며 토트넘은 협상에 따라 충분히 영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트레보 찰로바/게티이미지코리아
트레보 찰로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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