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옥경이, 치매 1년 반 전부터 속도 빨라..지금은 스톱"[라디오쇼]

이경호 기자 2023. 11. 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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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가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 옥경이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라디오쇼' DJ 박명수는 태진아에게 신곡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태진아 아내 옥경이의 근황을 궁금해했다.

태진아는 중증 치매 투병 중인 아내 옥경이에 대해 "5년 전부터 치매를 앓았는데, 한 1년 반 전부터 속도가 빨랐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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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태진아가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했다./사진=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가수 태진아가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 옥경이의 근황을 전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는 코너 '전설의 고수'로 꾸며진 가운데, 태진아가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쇼' DJ 박명수는 태진아에게 신곡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태진아 아내 옥경이의 근황을 궁금해했다.

태진아는 중증 치매 투병 중인 아내 옥경이에 대해 "5년 전부터 치매를 앓았는데, 한 1년 반 전부터 속도가 빨랐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은 약도 이 약도, 저 약도 먹고 있다. 병원에 입원, 퇴원도 하고 있다. 지금 스톱된 상황이다. 제가 느낄 때는"이라고 덧붙였다.
태진아가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했다./사진=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태진아는 "2년 전부터 내가 병간호 하면서, 생각날 때마다 몇 자씩 글을 써놨었다. 그걸 가지고 '(옥경이가) 나를 잊어버리지 않게 하려면 어떡해야 하지' 했다. (아들) 이루한테 부탁을 해서 곡을 써달라고 했다. 최근에 마무리됐다"라고 털어놓았다.

또한 태진아는 최근 발매한 신곡을 듣고 아내 옥경이가 좋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태진아는 신곡 '당신과 함께 갈거예요'에 대해 "34년 만에 '옥경이' 이후 아내를 주제로 한 노래다"라면서 "전국 노부부 어르신들한테, 같이 바치는 노래다"라고 밝혔다.

한편, 태진아는 지난 10월 29일 '당신과 함께 갈거예요'를 발매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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