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상승폭 되돌려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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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까이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13일 장중 상승폭을 되돌려 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포인트 오른 2409.68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89포인트(1.56%) 상승한 4415.2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6.66포인트(2.05%) 뛴 1만3798.11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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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도 전환, 기관·개인 순매수
미국發 반도체 훈풍 미약, 삼성전자 보합권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 가까이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13일 장중 상승폭을 되돌려 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포인트 오른 2409.6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64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73억원, 293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의장의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릴 만큼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달성했는지는 여전히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발언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 반응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1.16포인트(1.15%) 오른 3만4283.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89포인트(1.56%) 상승한 4415.2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6.66포인트(2.05%) 뛴 1만3798.11로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중국 맞춤용’ 신규 반도체 3종을 출시할 계획이라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고 TSMC가 10월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반도체 수요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04% 급등했다.
다만 장 마감 뒤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단 소식이 전해졌다. 무디스는 미국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위험을 지적했고 정치 양극화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도 전망 하향의 한 요인으로 꼽았다. 미국은 오는 17일 임시 예산안 관련 합의 기한을 앞두고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산안 협상 등 주중 굵직한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고유의 수급 이벤트인 공매도 금지 여진을 금주에도 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유통업(0.73%), 증권(0.60%), 철강및금속(0.53%)이 오르고, 기계(-2.50%), 서비스업(-0.60%), 운수창고(-0.41%)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미국발 훈풍을 받을 것으로 기대됐던 삼성전자(005930)는 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1%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하락하고 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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