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직원의 챗GPT 사용 차단한 이유

김우용 기자 2023. 11. 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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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주 오픈AI의 챗GPT에 대한 내부 직원의 사용을 중단시켰다.

최근 CNBC는 지난 9일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 보안과 데이터 문제로 챗GPT가 사용 금지 도구로 지정됐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부 직원의 챗GPT 사용을 차단했다는 소식은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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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및 데이터 문제에 따른 일시적 조치, 현재는 이용 가능

(지디넷코리아=김우용 기자)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주 오픈AI의 챗GPT에 대한 내부 직원의 사용을 중단시켰다. 이는 영구적 제한이 아니라 보안과 데이터 문제에 따른 일시적 조치였다. 중단 조치 후 얼마지나지 않아 원상복귀됐다.

최근 CNBC는 지난 9일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 보안과 데이터 문제로 챗GPT가 사용 금지 도구로 지정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시적 조치였다. 10일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CNBC 보도 후 챗GPT 접근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왼쪽)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류를 확인한 직후 서비스를 복원했다"며 "직원과 고객이 빙 챗 엔터프라이즈와 같은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권장하며, 그리고 더 높은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챗GPT 엔터프라이즈가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부 직원의 챗GPT 사용을 차단했다는 소식은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9일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오픈AI의 첫 개발자컨퍼런스인 '오픈AI 데브데이'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재차 강조한 날이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수년동안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고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 이에 오픈AI GPT-4가 마이크로소프트 빙 챗에 통합됐으며, 챗GPT는 마이크로소프트 빙을 이용해 인터넷 검색을 하고 있다.

일반 사용자의 GPT-4 이용 방법은 챗GPT 플러스 등 유료 구독 외에 마이크로소프트 빙 챗 뿐이다.

오픈AI의 이미지 생성 AI 모델인 달리3도 빙챗이나 빙 이미지 생성기에서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김우용 기자(yong2@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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