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총리 부다페스트 '미니 가자化 ' 반대... 서유럽 이민정책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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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수도 부다페스트가 '미니 가자지구'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서유럽 국가들의 개방된 이민 정책을 비판했다.
오르반 총리는 잘못된 이민 정책으로 인해 서유럽 국가 도시들에서 테러와 조직 폭력간 세력 다툼 등 폭력이 이어졌으며 부다페스트가 가자지구처럼 변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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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빅토리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수도 부다페스트가 ‘미니 가자지구’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서유럽 국가들의 개방된 이민 정책을 비판했다.
1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채널은 오르반 총리가 소셜미디어 X에 헝가리는 서유럽 국가들의 ‘실패된 이민 정책’을 답습하고 싶지 않다며 이같이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오르반 총리는 잘못된 이민 정책으로 인해 서유럽 국가 도시들에서 테러와 조직 폭력간 세력 다툼 등 폭력이 이어졌으며 부다페스트가 가자지구처럼 변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오르반 총리의 가자 언급의 정확한 의도가 불분명하나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가자지구를 중심으로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오르반 총리는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들을 ‘친 테러주의자들’이라고 부르면서 헝가리에서 모든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금지했다.
오르반 총리는 유럽연합(EU)의 이민 정책에 반대하면서 회원국들은 개별적인 이민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맞서왔다.
그는 X에 올린 동영상 성명에서는 독일과 프랑스 등을 겨냥해 이들 국가들이 이민 정책을 선택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당신들은 우리한테 무엇이 좋은지 나쁜지를 가르치지 말라. 우리가 하게 내버려 둬라”라고 지적했다.
또 이어서 “누가 헝가리에 남을 수 있는지를 가르치지 마라. 이민자들을 당신들의 나라에 입국시킨 실수를 해놓고 이들을 제거하기 위해 우리한테 보내지 마라”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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