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 패배' 변성환 감독 "결과 실망스럽지만 후회하지 않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인도네시아 월드컵 첫 경기에서 미국에 패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축구대표팀은 지난 12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한국은 프랑스, 미국(이상 1승 승점 3)에 이어 조 3위로 출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15일 프랑스와 조별리그 2차전 대결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인도네시아 월드컵 첫 경기에서 미국에 패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축구대표팀은 지난 12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두 차례 골대를 때리는 불운이 겹쳐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적극적인 공격은 돋보였지만 대조적으로 수비 불안이 많은 실점으로 이어졌다.
변 감독은 13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경기 결과는 실망스럽다.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었으나 살리지 못했고, 너무 쉽게 실점한 것에 대해 남은 기간 수정과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의 게임 플랜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이 팀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연령별 월드컵에서의 한국 축구와 다르게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주고 싶었고, 위험을 감수하는 축구를 하다 보니 실점을 많이 했다. 후회하진 않는다"고 했다.
또 "이 연령대에서 결과가 안 좋다고 무조건 실패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어린 선수들은 도전적인 축구를 시도하면서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도 확인하고, 실수와 실점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더했다.
한국은 프랑스, 미국(이상 1승 승점 3)에 이어 조 3위로 출발했다. 부르키나파소(1패)가 최하위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총 24개국이 출전했다. 4개국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국과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경쟁한다.
한국의 U-17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은 8강으로 1987년, 2009년, 2019년 세 차례 기록했다.
변 감독은 "아직 16강 진출 가능성은 충분하다. 프랑스와 부르키나파소도 아주 강한 팀이지만 우리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0-1로 뒤진 전반 35분 동점골을 터뜨린 김명준(포항스틸러스 U-18)은 "많은 준비를 했던 첫 경기였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 아직 대회가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변성환호는 오는 15일 조 최강으로 꼽히는 프랑스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강석우 딸' 강다은, 파격 의상…"우아함 넘쳐"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사기 의혹' 티아라 출신 아름, 딸 출산 후 넷째 임신(종합)
- 토니안 "우울증·대인기피증 진단…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 생각"
-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정책·예산 최고실세
- 용준형♥현아, 달달한 신혼 일상…日서 데이트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