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코앞인데 모기에 빈대 우려도…편의점 살충제 매출 '쑥'

편의점 CU는 이번 달 들어 9일까지 살충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넘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여름철에 주로 찾는 살충제가 겨울을 앞두고 잘 팔리는 것은 모기와 빈대 때문입니다.

올해는 따뜻한 날씨와 적절한 비 탓에 모기 개체가 늘었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실내로 모기가 유입됐습니다.

최근에는 빈대 출현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면서 편의점에서 퇴치용품을 많이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숙박시설과 목욕장 등에서 빈대 의심 신고가 잇따르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연합뉴스)

김수영 기자 swim@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