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측근 "여, 이준석에 공천권 할애한 선대위원장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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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가까운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13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 전 대표에게 공천권이 포함된 선대위원장직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이 도의원은 "(선대위원장 제안은)이 전 대표나 당의 개혁을 말하는 사람들이 비대위원장이나 선대위원장 등 한낱 얄궂은 당권과 권한을 달라고 여기고 있는 것"이라며 "어떻게 보면 더 나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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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가까운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13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 전 대표에게 공천권이 포함된 선대위원장직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이 도의원은 이 전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중 한 명이다.
그는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이 전 대표에게 여러 경로로 (비대위원장·선대위원장) 제안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도의원은 "(선대위원장 제안은)이 전 대표나 당의 개혁을 말하는 사람들이 비대위원장이나 선대위원장 등 한낱 얄궂은 당권과 권한을 달라고 여기고 있는 것"이라며 "어떻게 보면 더 나쁘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이뤄진 '천아용인'과 이 전 대표의 회동에 대해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두고 이 전 대표가 세운 나름의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구체적인 명단을 말할 순 없지만, 주류의 입장을 대변하는 의원 중에서도 인요한 혁신위로는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의원들이 있어 상당히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 "이 전 대표가 (가능성이) 하루에 1%씩 오른다고 했는데 지금은 60% 정도 됐다고 봐도 될 것"이라면서도 "당정 간 수평적 관계 복원 등 선결 조건이 이뤄진다면 잔류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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