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트리플·루프트한자그룹, 지속가능한 여행 환경 구축 협력

레안드로 토니단델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 한국 지사장(오른쪽)과 신정호 인터파크트리플 여행사업그룹장/인터파크트리플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인터파크트리플이 루프트한자 그룹과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이용한 지속가능한 여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루프트한자 그룹에는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스위스 항공, 오스트리아 항공, 브뤼셀 항공 등이 소속돼 있다. 또한 SAF는 기존 화석 기반 원료가 아닌 친환경·재활용 원료를 사용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이상 절감 가능하다.

인터파크트리플은 루프트한자와 SAF 이용 확대를 위한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선보인다. 먼저, 인터파크에서 루프트한자 항공권 예약 시 발권 수수료의 50%를 SAF 구매비로 지원한다. 루프트한자 항공권에 ‘CO2 감축 참여’ 아이콘을 노출해 고객의 지속가능한 여행에 대한 인식도 제고할 계획이다.

레안드로 토니단델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 한국 지사장은 “단순히 루프트한자의 SAF 구매를 넘어, 다양한 지속가능한 항공 여행 프로그램을 고객에게 선보이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발권 수수료를 SAF 구매비로 지원하는 것은 한국 여행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SAF를 통한 항공 여행의 탄소 중립 가치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신정호 인터파크트리플 여행사업그룹장은 “국내 대표 여행·여가 기업으로서 SAF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고객이 여행업계 SAF 이용 확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루프트한자와 협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여행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