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페루 리마시에 선진 대중교통 노하우 전수한다

정연주 기자 2023. 11. 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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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페루 리마시에 대중교통 시스템과 데이터 기반의 첨단 교통 정책을 알린다고 13일 밝혔다.

방한단 대표인 엘비라 클라라(Elvira Clara) 페루 리마시청 도시모빌리티국장은 "서울시가 빅데이터 분석 등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교통정책을 수립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으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지속해서 협력을 이어나가 리마시의 교통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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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는 페루 리마시에 대중교통 시스템과 데이터 기반의 첨단 교통 정책을 알린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 페루 리마시 대표단과의 면담을 통해 교통 정책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면담은 서울시, 서울국제개발협력단(SUSA) 세계은행이 공동 개최한 '서울시 교통정책 워크숍'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양 도시의 공무원들이 서울의 교통 시스템 사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페루 리마시와 스마트 시티 정책 교류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코이카(KOICA)를 통해 리마시에 정책자문을 수행했으며 지난 2022년엔 리마시장이 서울에 방문해 면담을 가졌다.

페루 리마시는 인구수가 900만명이 넘는 대도시로, 인구수 증가와 도시 발전에 따라 교통 혼잡이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된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일반버스 외에는 기반시설이 부족하다.

방한단 대표인 엘비라 클라라(Elvira Clara) 페루 리마시청 도시모빌리티국장은 "서울시가 빅데이터 분석 등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교통정책을 수립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으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지속해서 협력을 이어나가 리마시의 교통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페루 리마시와 대중교통 정책, 스마트 교통 시스템 발전 방향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시는 현재 세계대중교통협회 아태지역 정부기관위원회의 의장 도시와 세계대중교통협회 정책위원회(UITP Policy Board)의 한국대표직을 맡고 있다.

김태명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서울시의 교통정책은 안전과 편의성이라는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연속성 있게 추진해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의 정책 경험을 페루 리마시를 비롯해 교통 문제를 겪고 있는 도시들에 해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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