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DF갤러리, 김지혜 '점토로 글쓰기: 사랑의 서신' 개인전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2023. 11. 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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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육체성과 물질성이 도자 작업과 유사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김지혜 작가는 점토의 물질성과 도자제작 과정이 글쓰기와 유사하다는 데 주목해왔다.

작가는 "글을 쓰는 행위가 생각이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 전달한다는 점에서 만드는 사람의 흔적이 그대로 드러나고 점토의 물질성을 그대로 체현해 내는 도자작업과 유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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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글쓰기의 육체성과 물질성이 도자 작업과 유사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2023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에 선정된 도예가 김지혜의 '점토로 글쓰기: 사랑의 서신' 개인전이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인사동 KCDF갤러리 1전시장(3층)에서 열린다.

김지혜 작가는 점토의 물질성과 도자제작 과정이 글쓰기와 유사하다는 데 주목해왔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래전 받았던 편지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한 도자 조형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글을 쓰는 행위가 생각이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 전달한다는 점에서 만드는 사람의 흔적이 그대로 드러나고 점토의 물질성을 그대로 체현해 내는 도자작업과 유사하다"고 했다. 손의 흔적에 의한 촉각성과 ‘서신’이라는 주제로 풀어낸 시간성에 대한 흥미로운 탐구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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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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