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시한부" 전청조, 사기 카드로 '명품 쇼핑'..'남현희'에 포인트 적립[★NEW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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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가 사기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그가 피해자 카드로 명품 쇼핑을 한 뒤 남현희에게 포인트 적립을 했다고 알려졌다.
지난 12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전청조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 A씨는 지난 2월 23일 전청조가 병원비를 요구해 자신의 카드를 빌려줬다.
A씨가 확인한 영수증에는 전청조가 A씨에게 카드를 받은 다음날인 지난 2월 24일 오후 8시 30분쯤 백화점 매장에서 원피스 4벌을 샀고 512만500원을 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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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가 사기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그가 피해자 카드로 명품 쇼핑을 한 뒤 남현희에게 포인트 적립을 했다고 알려졌다.
지난 12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전청조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 A씨는 지난 2월 23일 전청조가 병원비를 요구해 자신의 카드를 빌려줬다. 그러나 전청조는 이 카드를 명품 구입에만 사용했다.
A씨가 확인한 영수증에는 전청조가 A씨에게 카드를 받은 다음날인 지난 2월 24일 오후 8시 30분쯤 백화점 매장에서 원피스 4벌을 샀고 512만500원을 결제했다. 그는 또 다른 매장에서 239만원을 결제하기도 했다.
전청조는 결제 후 포인트 적립을 남현희의 이름으로 해 눈길을 끌었다. 남현희의 앞으로는 5120포인트, 2390포인트가 각각 적립됐다. 이에 A씨는 전청조와 함께 쇼핑을 한 이가 남현희가 아니냐고 주장했다.
A씨는 전청조와 지난해 3월 29일 처음 만났고, 전청조가 자신에게 "암 말기라 시한부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전청조는 A씨의 카드로 남현희와 스페인 여행을 간 것으로도 알려졌다.
앞서 전청조는 측근과 가족 앞으로 차명 계좌 2개를 사용했고, 남현희 계좌로 3억 5천만원과 9천만원, 총 4억 4천만원을 송금한 정황이 밝혀졌다. 이에 남현희도 전청조와 사기 공범이 아니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남현희 법률대리인은 지난 11일 "전씨는 남 감독에게 계좌 이체한 기록이 남아 있다는 점을 역이용해 사건을 재구성하고 이를 교묘히 왜곡해 A씨에게 알려줘 남 감독을 공범으로 몰고 가려 한다. 이는 전씨가 구속 중에 벌이고 있는 또 다른 사기"라는 공식입장을 밝히며 공범 의혹을 부인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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