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정우성 '서울의 봄', 진압군 vs 반란군 캐릭터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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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을 이끄는 다섯 인물들이 1979년 12월 12일 밤 치열한 접전을 펼친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두고 서로 다른 선택을 한 인물들의 긴장감 넘치는 순간이 담겨 있어 관심을 모은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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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22일 개봉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두고 서로 다른 선택을 한 인물들의 긴장감 넘치는 순간이 담겨 있어 관심을 모은다.
먼저 권력 찬탈을 위해 군사 반란을 일으키는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의 황정민은 앞서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민머리 비주얼을 공개하며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서늘하고도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탐욕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다. 또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닙니까'라는 문구는 대한민국을 움켜쥐고자 하는 캐릭터의 욕망을 고스란히 전한다.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으로 분한 정우성은 군사 반란을 일으킨 반란군을 노려보는 듯한 결기 어린 표정을 지으며 반란군과 강렬한 대립을 예고한다. 그는 반란군에 맞서는 진압군을 대표하는 인물로서 위엄과 카리스마를 자아낸다. 여기에 '오늘 밤 서울은 끝까지 우리 부대가 지켜낸다'라는 문구를 통해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군인의 사명을 내비친다.
전두광의 친구이자 군사 반란의 동조자인 9사단장 노태건 역의 박해준은 권력욕과 이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으로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한다. 또한 '열차가 앞만 보고 달리는데, 여기 뛰어내릴 사람 있습니까'라는 문구는 노태건이 전두광과 함께 반란군을 주도하는 주요 인물임을 시사해 그의 활약을 궁금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김성균이 열연한 헌병감 김준엽은 나라가 삼켜질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고 이태신을 도와 군사 반란을 막는 인물이다.
그렇기에 포스터에는 육군본부로 모여든 군 수뇌부의 수세적인 결정에도 불구하고 홀로 끝까지 맞서며 항전하는 그의 결연한 모습이 담겨 있다. '또 한 번 군사 반란으로 나라가 뒤집어지면 이건 우리군의 수치고 치욕입니다'라는 문구로 어떤 일이 있어도 반란군을 막겠다는 강직한 신념을 보여준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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