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일론 머스크’ 나온다…‘블랙스완’ 대런 감독 연출

안갑성 기자(ksahn@mk.co.kr) 2023. 11. 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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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만든 독립영화사 A24
경쟁입찰 끝 영화 판권 따내
머스크 역할 맡을 배우에
디카프리오·호아킨 피닉스 등 거론
월터 아이작슨이 12일 출간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전기(傳記) ‘일론 머스크’ 표지. [사진=사이먼 앤드 슈스터 제공]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 테슬라에 이어 세계 최초로 재사용 로켓을 상용화한 스페이스X를 세운 일론 머스크의 전기를 다룬 영화가 제작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독립영화 제작사 A24는 일론 머스크에 대한 전기 영화 제작에 착수했다. 영화 감독으로는 2010년 영화 ‘블랙스완’으로 오스카 감독상 후보에 오른 대런 애러노프스키 감독이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NBC뉴스에 따르면 A24는 지난 9월 출판된 월터 아이작슨의 베스트셀러 전기 ‘일론 머스크’를 기반으로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다.

A24의 설명에 따르면 다른 유명 영화 스튜디오와 제작사 간 치열한 경쟁입찰을 벌인 끝에 일론 머스크 전기 영화의 판권을 따냈다. 영화 제작에는 애러노프스키 감독이 설립한 프로토조아 픽처스가 공동 제작사로 참여한다.

지난 2012년 설립된 A24는 최근 할리우드에서 빠르게 성장한 영화 스튜디오로 유명하다. A24는 오스카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화 ‘문라이트’(2016년작)와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2022년작)를 배급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아직 일론 머스크 역할을 맡을 배우는 지명되지 않았지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호아킨 피닉스, 폴 다노, 샤이아 라보프 등의 배우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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