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박나래→윤성빈 “번아웃·자존감↓ 연예인들 치유” (내가 뭐라고)

[동아닷컴]

조세호, 박나래, 윤성빈, 조현아, 미주가 tvN 새 예능프로그램 ‘내가 뭐라고’의 매력을 전했다.

27일 첫 방송되는 ‘내가 뭐라고’가 조세호, 박나래, 윤성빈, 조현아, 미주의 첫 녹화 소감과 함께 2차 티저 영상 2종을 공개했다.

‘내가 뭐라고’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한국에 매료된 전 세계의 K팬과 지구 반대편에서도 사랑받는다는 사실이 감격스러운 스타가 만나 추억을 만드는 프로그램.

먼저 지난 1차 티저 영상에서 해외 팬과의 드라이브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조세호는 “(출연자들과의) 첫 녹화임에도 호흡이 잘 맞았다”며 또한 “팬을 보니 열심히 살아온 것에 대한 보상 같고 뿌듯함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팬의 마음을 휘어잡는 공감 요정으로 변신할 박나래는 “팬에게도 특별한 경험이지만 대중의 사랑을 받는 사람으로서 특별한 경험”이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연예인들이 번아웃이 오거나 자존감이 낮아지거나 심적으로 힘들 때 오시면 치유가 될 수 있을 프로그램”이라며 애정을 보였다.

함께 출연하는 조세호에 대해서는 “오래 알고 지냈지만 새로운 면을 볼 수 있었다”며 팬 앞에서 드러날 조세호의 색다른 면모도 예고했다.

팬의 슈퍼 히어로로 존재감을 뽐낼 윤성빈 역시 “내가 뭐라고 이렇게 해외 팬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며 “(팬과) 같이 기억에 남는 시간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너무 즐거웠다. 촬영 내내 늘 보던 사이처럼 편했고 즐겁게 이야기 나누고 추억을 쌓은 것 같아 너무 재미있었다”고 회상했다.

국경을 넘나드는 친화력을 자랑할 조현아는 “MC들 조합이 너무 신선하고 좋았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 아티스트와 찐팬의 여행기라는 경험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설레는 감정을 표출했다.

마지막으로 넘치는 흥과 하이 텐션으로 팬들을 향한 매력 발산을 이어갈 미주는 “프로그램의 이름에 맞게 정말 내가 뭐라고,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또 한 번 감사함을 느꼈다”며 “멀리서도 가까이에서도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있기에 지금의 미주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고 진솔한 이야기도 더했다.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윤성빈과 멕시코 팬이 유치함 가득한 티키타카를 펼쳐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윤성빈이 “나 서른이야, 넌 스물다섯 살이고”라는 드라마 대사 같은 말을 하는 데에 이어 팬이 모국어로 무언가를 말하고 이를 따라 하는 윤성빈의 개구진 모습이 담긴 것.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뿜어내는 이들의 만남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또 다른 티저 영상에서는 윤성빈이 꽃무늬 누빔 조끼에 현란한 일바지를 입고 흰 양말을 추켜올린 ‘향토적인 패션’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부끄러워하며 얼굴을 숨기더니 이내 “내려놨다”며 OOTD(오늘의 패션) 설명까지 더해 웃음을 자아낸다. 카리스마 넘치는 그가 왜 언밸런스한 옷차림을 입게 됐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내가 뭐라고’는 27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