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 윤종훈, 멜로도 이리 절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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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종훈이 절절한 로맨스의 정수를 보여줬다.
윤종훈은 지난 10,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오준혁, 제작 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양진모 역에 완벽히 녹아들어 호소력 짙은 눈물 연기를 보여줬다.
지난 방송서 윤종훈은 극 초반과 사뭇 달라진 양진모의 애틋한 로맨스를 그려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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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배우 윤종훈이 절절한 로맨스의 정수를 보여줬다.
윤종훈은 지난 10,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오준혁, 제작 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양진모 역에 완벽히 녹아들어 호소력 짙은 눈물 연기를 보여줬다.
지난 방송서 윤종훈은 극 초반과 사뭇 달라진 양진모의 애틋한 로맨스를 그려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그는 매튜 리(엄기준)에게 습격을 당한 노팽희(한보름)와 노한나(심지유)를 살리기 위해 그들의 곁을 떠나는 선택을 했다. 이어 눈물을 참아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며 몰입을 극대화했다.
윤종훈의 연기가 빛을 발한 순간은 노팽희를 지키기 위해 매튜에게 빌었던 장면이었다. 매튜에게 구타를 당하면서도 ‘노팽희만 살려주면 개돼지가 되겠다’고 구걸했기 때문. 몸을 아끼지 않는 윤종훈의 열연이 담긴 이 장면은 인물의 간절함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시청자들까지 울린 윤종훈의 감정 연기는 지난주 방송에서 극에 달했다. 양진모는 자신에게 진심을 털어놓는 노팽희의 전화에 불안함을 감지했고, 이내 죽기 전 마지막인 것을 인지한 후 처절하게 울부짖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윤종훈은 한층 달라진 눈빛으로 각성한 양진모의 심정을 전해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를 향한 기대를 높였다.
매회 자극적이고 상상을 초월하는 마라맛 전개가 지속되는 ‘7인의 탈출’에서 독보적인 순애보와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치며 시선을 끌고 있는 윤종훈. 그는 조작과 선동을 서슴지 않지만 노팽희 앞에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양진모의 양면성을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해 내며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윤종훈의 애절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은 시즌1 마지막회만 남겨두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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