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SeMA-하나 미디어 아트상에 프랑소와 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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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SeMA-하나 미디어 아트상에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현대미술작가 프랑소와 노체를 선정했다고 서울시립미술관이 13일 밝혔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프랑소와 노체의 현지에서 수집된 전자폐기물을 재활용한 작품의 제작 방식은 미술 생산에 관하여 미래 지향적이고 성찰적인 비전을 제시한다. 오는 19일까지 계속되는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에 계속해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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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2023 SeMA-하나 미디어 아트상에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현대미술작가 프랑소와 노체를 선정했다고 서울시립미술관이 13일 밝혔다.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THIS TOO, IS A MAP'작가 40명/팀 중에서 뽑은 작가로 열흘간의 사전 검토와 현장 검토 및 토론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심사는 심사위원장 김희영(국민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교수), 심사위원으로 알리아 스와스티카(족자카르타 족자비엔날레재단 디렉터), 움베르토 모로(뉴욕 디아예술재단 프로그램 부디렉터), 레이첼 레이크스(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예술 감독),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이 참여했다.
김희영 심사위원장은 “올해 심사위원들은 다양한 매체를 포용하는 작품들을 통해 ‘지도 그리기’에 대한 비판적인 성찰을 촉구하는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를 주목, 현실적인 상황을 직시하고, 미래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동시대적 인식을 구체적이면서 심층적으로 다루는 작가를 선정하고자 했다"며 "수상자 프랑소와 노체의 작품은 발전 위주의 세계관이 초래한 현재의 문제들을 드러내며 비영토적인 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프랑소와 노체의 현지에서 수집된 전자폐기물을 재활용한 작품의 제작 방식은 미술 생산에 관하여 미래 지향적이고 성찰적인 비전을 제시한다. 오는 19일까지 계속되는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에 계속해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프랑소와 노체는 2012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즈대학교에서 미술학사 학위, 2015년에는 케이프타운대학교의 미클리스 순수미술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디지털 어스 펠로우십, 모질라 크리에이티브 미디어상을 수상했다.
'SeMA-하나 미디어 아트상'은 한국 사회에서 현대미술의 인지도를 높이고 향유 저변을 넓히기 위해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으로 2014년에 제정된 상이다.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초청 작가와 작품을 대상으로 국내외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예술적 비전과 기여를 보여준 작가 1인 이상을 선정하여 수여해 왔다.
2023년 SeMA-하나 미디어 아트상 트로피는 김덕호, 이인화 공예가의 도자기 작품이다. 디지털의 픽셀을 상징하는 정육면체 여럿이 길게 이어지면서 이루는 새로운 형태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작동 방식을 은유한다.
시상식은 13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3층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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