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나는 관리비 고지서" 직방 이용자 10명 중 4명, 월 20만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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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거주자 10명 중 7명은 현재 납부하는 관리비가 비싸다고 느끼고 있고, 10명 중 4명 이상은 월 관리비로 20만원 넘게 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은 자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816명을 대상으로 주택 관리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응답자 중 월평균 관리비로 10만~20만원을 낸다고 한 이들은 35.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20만~30만원 미만은 31.0%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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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거주자 10명 중 7명은 현재 납부하는 관리비가 비싸다고 느끼고 있고, 10명 중 4명 이상은 월 관리비로 20만원 넘게 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은 자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816명을 대상으로 주택 관리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응답자 중 월평균 관리비로 10만~20만원을 낸다고 한 이들은 35.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20만~30만원 미만은 31.0%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10만원 미만(18.3%) △30만~40만원 미만(11.2%) △50만원 이상(2.0%) △40만~50만원 미만(1.7%) 순이었다.
거주 유형별로 아파트의 경우 20만~30만원 미만이 전체 아파트 거주자의 43.3%로 가장 많았다.
오피스텔은 10만~20만원 미만이 52.7%, 연립(빌라)·다세대는 10만원 미만이 62.7%, 단독·다가구는 10만원 미만이 60.5%로 각각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방 개수별로 원룸 거주자는 10만원 미만이 46.2%, 투룸 거주자는 10만~20만원이 45.1%, 방 3개 이상 거주자는 20만~30만원 미만이 43.0%로 각각 가장 많았다.
관리비 수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74.9%가 '비싸다'고 답했고, '적정하다'는 23.4%, '저렴하다'는 의견은 1.7%였다.
특히 오피스텔 거주자들 사이에서 관리비가 비싸다는 응답(88.4%)이 다른 유형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월세 임차인(81.7%)이 자가(71.1%)나 전세임차인(73.4%)보다 관리비가 비싸다고 경우가 많았다. 또 원룸거주자(83.0%)의 관리비 부담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관리비와 관련해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 '확인·비교할 수 있는 투명한 정보 공개'가 42.2%로 가장 많았고 △명확한 금액 산정 기준(31.3%) △개별 세대 계량기 설치로 정확한 수치 측정(11.2%) △정액제가 아닌 세부 내역 표시(7.6%) △임대료에 관리비 전가 문제 해결(6.1%)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는 관리비 투명성을 위해 몇가지 개선 사항을 발표한 바 있다. 공인중개사의 중개대상물에 대한 확인·설명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공인중개사법 하위법령 개정안이의 입법예고는 다음 달 18일까지다. 공인중개사는 소형주택 관리비로 묶인 세부 항목(일반관리비·전기료·수신료 등)을 중개의뢰인에게 설명해야 한다. 이 외에도 다음달 14일부터는 관리비 공개 대상 범위가 기존 100가구 이상에서 50가구 이상으로 확대된다.
직방은 "주거 취약계층에게 관리비가 큰 부담인 만큼 투명하고 정확한 관리비 산정과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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