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외교원, 17일 ‘서울외교포럼 2030’…한미동맹 70주년 비전과 과제 논의

2023. 11. 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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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외교원은 오는 17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 1층 대강당에서 '서울외교포럼 2023'을 개최한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국립외교원은 연례 개최하였던 '외교안보연구소(IFANS) 국제문제회의'를 올해부터 '서울외교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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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1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국립외교원 60주년 기념식에 박진 외교부 장관, 박철희 국립외교원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국립외교원은 오는 17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 1층 대강당에서 ‘서울외교포럼 2023’을 개최한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국립외교원은 연례 개최하였던 ‘외교안보연구소(IFANS) 국제문제회의’를 올해부터 ‘서울외교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회의는 ‘한미동맹 70주년, 비전과 과제 (ROK-U.S. Alliance: Beyond 70)’라는 주제로 열린다.

회의에서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강화하는 자유와 연대의 협력 외교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한반도 및 3국 협력을 통해 지역안보적 이슈를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회의는 ▷개회사(박철희 국립외교원장) ▷기조연설(김성한 고려대 교수) 및 3개의 패널토론 세션으로 구성된다.

제1세션 주한 대사 라운드테이블 :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동맹과 협력 네트워크에서는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이 사회를 맡고 ▷필립 세스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대사 ▷던 베넷 주한뉴질랜드대사가 패널로 참석한다.

제2세션은 ‘한미동맹 : 한반도 및 지역 안보’를 주제로, 이정훈 연세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마이클 그린 시드니대학교 미국연구센터장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최우선 국립외교원 국제안보통일연구부 부장이 패널 토론에 참석한다.

제3세션 경제·기술안보 영역에서의 한·미·일 협력은 박태호 광장국제통상연구원 원장(전 통상교섭본부장)의 사회로 ▷왕윤종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 ▷미레야 솔리스 브루킹스 연구소 동아시아정책 연구센터장 ▷스즈키 카즈토 도쿄대학교 교수 ▷이효영 국립외교원 국제통상경제안보연구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해 진행된다.

국립외교원은 “서울외교포럼을 통해 주요 외교 문제에 대한 국내외 석학의 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한국의 외교정책 방향과 국제사회에의 기여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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