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밀매' 한국인 2명… 베트남서 사형 선고

윤지영 기자 2023. 11. 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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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마약 밀매 혐의로 18명이 사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이 중 한국인이 2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베트남뉴스통신(VNA) 등에 따르면 이날 호치민시 인민법원 산하 가정소년법원에서 열린 마약 밀매 혐의 재판에서 총 18명이 나흘간의 재판 끝에 사형을 선고받았다.

마약은 캄보디아에서 베트남 호치민시로 밀매됐고 일부는 한국으로 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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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마약 밀매 혐의로 18명이 사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이 중 한국인이 2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베트남에서 마약 밀매 혐의로 18명이 사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이 중 한국인이 2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베트남뉴스통신(VNA) 등에 따르면 이날 호치민시 인민법원 산하 가정소년법원에서 열린 마약 밀매 혐의 재판에서 총 18명이 나흘간의 재판 끝에 사형을 선고받았다. 여기에는 한국인 2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6월 사이 216㎏ 이상의 마약을 불법적으로 보관하고 밀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이 중 168㎏이 압수됐다. 마약은 캄보디아에서 베트남 호치민시로 밀매됐고 일부는 한국으로 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은 마약 사범을 엄격히 처벌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베트남에서는 600g 이상의 헤로인이나 2.5㎏ 이상의 필로폰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적발되면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윤지영 기자 y2ung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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