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숄츠 "푸틴, 군대 물리고 대화하자…우크라 지원 안 줄여"

이명동 기자 2023. 11. 13. 1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군대를 물리고 대화하자고 제안했다.

숄츠 총리는 "독일이 우크라이나에서 장기간 충돌에 대비해야 하는 것은 명백하다"면서, 독일은 재정적·군사지원을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만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8개월 동안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보낸 지원은 약 240억 유로(약 33조9056억 원)로 추산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군대 철수해야 대화 가능"
[베를린=AP/뉴시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군대를 물리고 대화하자고 제안했다. 사진은 안대를 착용한 숄츠 총리가 지난 9월4일(현지시간) 수도 베를린에서 열린 독일 주교회의인 성 미카엘 리셉션에 도착하는 모습. 2023.11.13.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군대를 물리고 대화하자고 제안했다.

12일(현지시간) 숄츠 총리는 자국 매체 하일브로너 슈티메와 인터뷰에서 "오늘날 이런 상황에서 그(푸틴 대통령)와 계속해서 이야기해야 한다"며 "나는 과거에 그랬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 회담을 위해서는 러시아 측의 단호한 조치, 즉 군대 철수가 필요하다"며 "그(푸틴 대통령)가 아직은 분명히 준비돼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독일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노력을 늦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숄츠 총리는 "독일이 우크라이나에서 장기간 충돌에 대비해야 하는 것은 명백하다"면서, 독일은 재정적·군사지원을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만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빌트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다음해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군사 지원을 기존 두 배로 늘려 80억 유로(약 11조3014억 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8개월 동안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보낸 지원은 약 240억 유로(약 33조9056억 원)로 추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