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동부 미군기지 로켓 피습, 미군 병력 사망”

박석호 2023. 11. 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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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 있는 미군기지가 로켓 공격을 받아 미군들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이 현지시각 13일 레바논 뉴스채널 '알 마야딘'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알 마야딘은 시리아 동부 알 오마르 유전에 있는 코노코 미군기지에 로켓 15발이 떨어져 미군들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현지시각 13일 시리아 북동부 알 하사카주에 있는 알 샤다디 미군기지도 드론 3대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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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 있는 미군기지가 로켓 공격을 받아 미군들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이 현지시각 13일 레바논 뉴스채널 '알 마야딘'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알 마야딘은 시리아 동부 알 오마르 유전에 있는 코노코 미군기지에 로켓 15발이 떨어져 미군들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공격의 주체가 누구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미국 국방부가 12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와 이란 연계 세력들이 이용하고 있는 시리아 동부 기지에 대해 정밀 공습을 단행했다"고 발표한 바 있어, 이에 대한 보복으로 로켓 공격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 격퇴를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에 병력을 파병한 바 있으며, IS 격퇴전이 사실상 마무리된 이후에도 잔당 소탕과 동맹세력 지원을 위해 현지에 소수 병력을 주둔시켜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지난달 7일 발발한 뒤 시리아와 이라크에 있는 친이란 무장세력이 미군기지를 공격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현지시각 13일 시리아 북동부 알 하사카주에 있는 알 샤다디 미군기지도 드론 3대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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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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